디지털 시대가 깊어지면서 국가 간 갈등은 더 이상 영토나 무기만으로 발생하지 않고 인터넷과 데이터 공간에서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국가는 군사력 못지않게 사이버 정보수집 능력, 즉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전략적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이버 스파이 행위가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스파이 활동과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이러한 행위가 국제법상 불법인지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국제사회가 아직 명확한 기준을 세우지 못한 대표적 쟁점입니다.이와 같은 변화는 국가가 사이버 공간에서 어떤 행위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국제적 기준이 얼마나 부족한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만듭니다. 또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은 공개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국가 간 신뢰를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