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와서 사람들은 예전보다 훨씬 빠르게 국제 소통과 정보 교환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개인과 기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몇 초 만에 해외로 메시지를 보내고, 물건을 주문하고, 업무를 처리합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람들은 국제우편과 데이터 흐름이 당연히 자유롭게 이동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세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국가들은 안전·보안·정보 보호를 이유로 우편물과 데이터의 흐름을 통제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관할권이 충돌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국가 주권·사생활권·경제 활동·사이버 안보가 모두 연결된 복합적 국제법 쟁점입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데이터가 국경을 넘나드는 속도가 매우 빨라졌고 우편물 배송 또한 글로벌 물류망과 자동화..